(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 등은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더해진 반면, 생숙은 보다 제재가 덜하기 때문이다.
생숙은 청약통장을 요구하지 않으며, 각종 세금 및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또 종부세 미적용 대상이면서도 주택 수로 포함되지 않으며, 전매제한도 없어 투자 부담이 적다.
이런 분위기 속에, 건설사들 역시 차별화 요소를 더한 생숙을 공급하며 시장 흐름에 발을 맞추는 모양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대형 호텔급 경쟁력을 갖춘 ‘속초 하워드존슨’이다. 전 호실 발코니 혁신설계와 고급 로비 및 루프탑 공원을 마련했으며, D타입은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멀티레스토랑과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멀티레스토랑의 경우 180석 규모로 조성돼 전세계 각지의 관광객을 한몸에 품을 전망이다. 대개 호텔 식당은 조식 등에 한해 한시적 운영이 이뤄지는 반면, ‘속초 하워드존슨’의 멀티레스토랑은 상시 운영으로 타 시설과의 차별점을 더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 호텔브랜드인 ‘윈덤그룹’ 운영으로 사업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했다. 윈덤그룹은 데이즈, 라마다, 윈게이트, 윈덤그랜드 등 전세계 66개국에서 17개 브랜드, 7500여 개 호텔을 운영하며 63만1800여 객실을 보유한 정상급 체인이다.
글로벌 체인으로, 해외 관광객의 유치도 수월할 전망이다. 타지에서의 숙박 예약 시 시설 브랜드가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윈덤그룹이 가진 신뢰성과 시설 경쟁력을 기반으로 개인과 단체 등 모든 관광객을 품을 수 있어 대형 호텔급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속초 하워드존슨’은 분양자 협의회를 통해 매출과 지출을 관리, 수분양자 위주의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탁 관리이지만, 자신의 수익은 본인이 정산하는 셈이다. 여기에 객실관리 시스템인 키텍을 설치했으며, 청소 관련 용품을 이동하기 위한 린넨 전용 엘리베이터를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주변 청초호를 비롯 속초해수욕장, 엑스포타워, 속초마리나, 대포항 등이 가깝고, 속초해수욕장의 경우 해상 케이블카와 대관람차, 테마파크가 개발 예정인 데 따라 향후 독보적인 관광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속초까지 90분대면 닿을 수 있으며, KTX 속초역(2027년 예정)이 더해질 예정으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지 시공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맡았다. 시원한 공간감과 고품격 인테리어가 특징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앞서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주상복합·숙박시설·오피스·스마트 물류시설 공사 등 다양한 시설을 시공하여 우수한 평판을 받고 있다.
한편, ‘속초 하워드존슨’은 속초시 조양동 1111-1번지에 위치하며 생활형 숙박시설 전용 22㎡~54㎡ 총 476실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11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