住公, 미분양주택 3000가구 사들인다
住公, 미분양주택 3000가구 사들인다
  • 이헌규
  • 승인 2009.05.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부터 매입 신청접수…지방 미분양부터 우선 매입
대한주택공사가 21일부터 준공했거나 준공예정인 미분양주택에 대한 매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미분양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민간 건설업체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공은 설명했다.주공은 올해 총 3000가구의 준공 미분양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매입대상 주택은 주택법에 의해 사업승인을 받아 건설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임대수요가 있는 지역의 매입신청일 현재 준공 미분양주택이다. 또 매입신청일 현재는 준공되지 않았지만 올 11월 말까지 준공 예정된 주택도 대상이다.특히 주공은 지방 미분양주택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매입 신청된 주택에 대해서는 현장실사 및 임대주택 수요평가 등을 거쳐 매입대상 여부를 확정한 후 감정평가 및 가격협의에 들어가게 된다. 가격협의가 조기에 진행되는 단지의 경우 8월부터 매입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매입가격은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경우 국민임대주택 건설단가와 감정가격 중 낮은 가격 이하, 전용 60㎡ 초과 주택의 경우는 감정가격 이하 시장 최저가 수준이다.한편 주공은 준공 미분양주택 1차 매입신청을 받아 현재까지 1033가구를 매입 완료했다.지난해에는 준공 미분양 주택을 5028가구 매입, 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