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에 새로운 도심형 주택모델 탄생
충정로에 새로운 도심형 주택모델 탄생
  • 이자용
  • 승인 200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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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와 서소문로 사이 역세권 지역에 중앙 정원과 공중 정원을 도입한 10~17층, 165가구 규모의 새로운 주택모델이 탄생할 전망이다.서울시는 20일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18번지 일대 충정로 제1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2년여만에 확정하고 오는 2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프랑스 대사관과 인접하고, 세장형으로 건축배치가 용이하지 못한 이중의 불리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새로운 개념의 설계기법이 요구됐으나 관할구청에서 획일적인 T, W, L자형의 건축배치를 제출해 수차례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었다.세장형인 부지의 특성을 고려해 개방적 중앙정원 개념을 도입하고 프랑스 대사관과 본 구역간에 공원으로 이격거리를 확보하고, 간선도로와 접한 지역임을 감안해 연도형 배치로 가로의 연속성을 확보한 계획을 확정하게 됐다.계획의 세부적인 특징을 보면 조형울타리의 높이를 낮춰 보행자의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고 지붕을 심플하게 디자인해 아파트 전체의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했다. 또 공공보행 통로를 주변지역 보행동선과 맞추는 등 주변지역을 배려했다.서울시는 “충정로 제1구역과 같은 도심지에 어울리는 도심형 주택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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