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난방비 절감 이중개폐창호 개발
롯데건설, 난방비 절감 이중개폐창호 개발
  • 이헌규
  • 승인 2009.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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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난방비를 가구 당 연간 30% 정도 줄일 수 있는 이중개폐창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창호개발 전문업체인 동양강철, 현대알루미늄과 공동으로 이중개폐창호를 개발한 것으로 '제1회 지식경제부 신기술(NET)'로 인증을 받았으며, 창호 자체와 시공방법에 대한 특허 2건을 출원해 심사중에 있다.이중개폐창호는 기존 시스템창호와 달리 안쪽과 바깥쪽 창호를 분리해 개폐할 수 있어 유리 파손 시 실내에서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이물질이나 결로수 등이 들어왔을 때에도 유지 관리가 쉽다.특히 현행 법적 기준보다 단열 성능이 200%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또 이중개폐창호는 이중구조임에도 시스템창호와 폭이 비슷하고 이중창호에 비해서는 약 60% 정도 폭이 얇으며, 창틀의 높이가 100㎜밖에 안돼 유리 부분이 상대적으로 커져 조망권 확보도 뛰어나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시 주로 사용하는 이중창호 대신 이번에 개발된 이중개폐창호를 적용하면 106㎡(32평형) 기준으로 연간 50만원 정도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며 ''설치비용도 시스템 창호와 비슷해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이중개폐창호를 발코니 확장형 공동주택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며, 일반 공동주택 외에도 잠실 및 부산 제2롯데월드 등 초고층 건축물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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