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연천·이천·포천 등서 대형건설사 분양 이어진다
양평·연천·이천·포천 등서 대형건설사 분양 이어진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4.01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샵 양평리버포레 조감도
▲더샵 양평리버포레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 양평, 연천, 이천, 포천 등에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규제가 없는 곳은 가평, 양평, 여주, 연천, 이천, 포천, 동두천 등 7곳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비규제지역 새 아파트 위주로 집값이 상승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가평에 분양된 DL이앤씨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과 GS건설 ‘가평자이’는 모두 분양을 마쳤다. 

양평에서는 지난달 청약을 받은 ‘양평역 한라비발디 1·2단지’에 청약통장 1만4,040개가 몰리며 전 가구 1순위에서 마감됐다. 양평군 최다 청약통장 접수 건수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자연보전권역에 속하는 양평, 이천 등의 경우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상대적으로 짧다”며 “올해는 그간 분양이 적었던 양평, 연천, 이천, 포천 등에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가 많아서 분양 결과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양평에서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전용면적 76㎡, 84㎡ 453가구 규모로 분양할 예정이다. 가구의 70% 이상이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도보권에 위치한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이용해 상봉역은 23분, 청량리역까지 28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2022년, 양평~이천 구간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도 계획 중이며, 개통되면 서울까지 약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연천에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전용면적 59~84㎡ 499가구를 5월 분양한다. 연천군에서 처음 들어서는 민간분양 1군 브랜드다. 인근 지하철 1호선 연장선 연천역이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연천초, 연천중, 연천고 등 주변 학교가 위치해 있고, 연천 종합운동장도 인접해 있다.

이천에서는 GS건설이 6월 708가구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포천에서는 DL이앤씨가 ‘포천 태봉공원 공동주택’ 전용면적 84㎡ 628가구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포천 태봉산이 접해 있고, 태봉초, 송우중 등 학군을 갖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