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 스웨덴에 세계 최초 ‘자율주행 전용 시험장’ 구축
볼보건설기계, 스웨덴에 세계 최초 ‘자율주행 전용 시험장’ 구축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3.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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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그룹이 스웨덴 에스킬스투나 현장에 세계 최초로 전기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한 전용 시험장 및 시연장을 구축한다.  [사진=볼보건설기계그룹]
▲볼보건설기계그룹이 스웨덴 에스킬스투나 현장에 세계 최초로 전기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한 전용 시험장 및 시연장을 구축한다. [사진=볼보건설기계그룹]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볼보건설기계그룹이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 건설기계업계 최초로 전기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한 시험장과 시연장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6만6000㎡ 규모의 시험장에 있는 보안트랙에는 완전 전기구동·자율주행 원격조종장비를 시험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와 5세대 이동통신(5G) 연결, 제어실과 훈련장, 관람석, 중장비 작업지원 시스템 ‘볼보 코 파일럿’ 교육장이 마련되며 오는 가을 개장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그룹은 시험·시연장에서 차세대 건설기계 산업을 주도할 지속가능한 에너지·연결성·자율주행을 위한 최신 혁신 솔루션을 시험·시연할 계획이다. 보안트랙 내 하나의 제어실에 배치된 두 대의 원격 조종 장치를 통해 채석장이나 광산 작업에 최적화된 원격 제어 장비의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제어실에서는 볼보의 장비 가동시간 및 생산성 향상 서비스가 고객의 장비 유지관리 및 가동 비용을 얼마나 절감시킬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칼레 스킬재스터(Calle Skillsater) 볼보 자동화 솔루션 사업부 장비 개발 엔지니어는 “최첨단 시설 내에서 현장 가동 환경 설정과 운영, ‘TA15’ 전기 자율주행 덤프트럭의 충전과 보관, 제어실과 보안시설 관리에 이르기까지 타라(TARA) 솔루션의 모든 것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볼보건설기계는 국내에서 LH가 추진하는 세종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건설 자동화 부문 파트너로 참여한다. 조성공사 부지 내 시범사업구역에서 원격제어를 포함한 자동화 건설기술, 친환경 고효율 전기굴착기 등을 투입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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