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유동인구 유입에 최적화된 구조인 스트리트형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저층 상가가 거리를 따라 일렬로 늘어선 형태인 스트리트형 상가는 가시성과 개방감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요소로 작용돼 경쟁력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그 중 첫 번째는 우수한 집객력이다. 대로변에 점포를 배치해 이동에 제약이 없고, 편리한 쇼핑 동선이 확보돼 고객들이 상가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두 번째는 입지 장점이 극대화된다는 점이다. 대형공원 및 수변이 위치할 경우 주변 자연경관 조망과 함께 편리한 쇼핑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주변 교통 환경이 잘 구축돼 있다면, 유동인구의 시선을 집중시켜 고객 유치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최근 주목받는 곳은 대전 도안신도시 첫 지식산업센터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내 상업시설이다. 현재 이 단지는 높은 인기 속에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내 상업시설은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한 스트리트형 구조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 근로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누릴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는 소비력을 갖춘 임직원 수요를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다. 최근 도안신도시가 대전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업시설의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의 지식산업센터 385호실은 분양 완료된 상태다. 또한, 기숙사 204호실도 분양이 모두 완료돼 상주 인구만 5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인근 디오토몰 상주 인원 1200명과 도안2-2, 2-4 약 2300여 가구 도시개발이 진행 중으로 상가를 이용하는 배후수요는 더욱 더 풍부해질 전망이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 236-3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6층 연면적 9만9551m² 규모다. 지하 1층은 주차장, 1층과 2층은 상업시설, 3층~7층은 드라이브인 시스템인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의 투 타워(two-tower)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어 1동 8층~16층은 섹션형 오피스, 2동 8층~13층 기숙사로 구성된다. 1,350억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한양증권 특수IB센터가 주관한 바 있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주목된다. ‘대전 2호선 트램’이 예정돼 있으며 현재 예타 면제로 2025년 개통이 가시화된 상황이다. 도안대로 10차로 개통 소식도 눈길을 끈다. 현재 공사 진행 중으로, 기존 도심과 도안신도시를 관통하는 동서간선도로가 개통되면 도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더불어 대전시 서남부권 호남고속도로 현충원IC 신설 추진도 이어지고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가치 상승에 한몫 더하고 있다. 대전에는 이미 1만여 개의 사업체가 있는데, 그 중 유성구에는 KAIST, 충남대, 목원대, 한밭대, 연구단지 등에서 파생되는 수많은 부설 연구소와 벤처 사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시공사 SGC이테크건설은 플랜트 사업의 강자로, 주거브랜드인 ‘더리브’를 앞세워 건설 및 토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4개 국가에도 지사(법인)을 두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도 전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는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667-8번지에 위치하며, 준공 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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