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 선정 행정·재정 지원…3월 19일까지 신청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녹색혁신 기술과 설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역 내 환경문제 개선에 적용하는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47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지자체-대기업이 환경개선 기술·설비를 보유한 기업을 함께 지원해 지역(인천) 내에서 관련 설비가 필요한 기업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녹색혁신 기술·설비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행정·재정 등을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혁신설비가 필요한 지역기업 발굴 ▲사업비 연계(전체 사업비의 20%, 최대 2억원) ▲사후 점검과 후속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지역 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은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 시험설비(테스트베드)와 전문기술 현장 진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해당 기술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권리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이다. 환경공단은 실질적인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개선 효과를 갖춘 기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비의 최대 60% 내에서 과제당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환경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서류 신청 기간은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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