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첫 입주자 공개 추첨
24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첫 입주자 공개 추첨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12.23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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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최고 경쟁률 143:1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번째 입주단지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입주자를 공개 추첨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여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하여 미래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리빙랩은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living) 공간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다양하게 실험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생활 속 연구실이다.

56가구 블록형 단독주택을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주택으로 조성하고, 물·에너지·로봇·생활 분야의 혁신기술을 도입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첫 입주주택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자 공모는 인터넷을 통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4일간 진행했다. 약 3000가구가 지원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143:1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입주자 선정은 전체 56가구 중 체험세대 2가구를 제외한 54가구를 대상으로, 관리세대(6가구), 특별세대(12가구), 일반세대(36가구)로 구성했다.

모든 세대 선정 과정에 정량·정성평가를 혼합한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관리 및 특별세대는 인터뷰, 일반세대는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공개추첨 행사는 24일 오후2시부터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입주자는 1년간 스마트빌리지 리빙랩 사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고 내년 말 입주 후 최대 5년간 거주할 예정이다.

입주 후에는 물‧환경, 에너지, 교통,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리빙랩에 참여하고, 혁신 기술에 대한 피드백 및 개인정보 제공 등의 의무를 부여받아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검증,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최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조성과 운영을 위한 SPC의 민간부문사업자에 한화에너지가 대표사로 참여한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

허나윤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입주자들과 함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세계 선도적 스마트시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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