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북·강원, 혁신도시 성과 우수지자체 선정
부산·전북·강원, 혁신도시 성과 우수지자체 선정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2.1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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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1일 혁신도시지역발전센터·주거개선사업 등 우수성과 발표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2회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추진 성과보고대회’를 11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보고대회는 정부에서 수립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사업을 한 해 동안 우수하게 추진한 지자체와 우수사업 담당자 등에 대한 시상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참석자를 국토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표 지자체 1곳 등 10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혁신도시 소관 자치단체, 이전공공기관, 관련 기업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 지역 국회의원들의 영상축사를 통해 혁신도시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2020년 한 해 동안 종합발전계획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지자체는 부산광역시, 전라북도, 강원도로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업은 우수지자체 및 대구, 울산, 광주·전남 혁신도시 총 9개 사업이 선정돼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사업 외에도 자체적으로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전공공기관·기업 등의 우수사례 담당자에게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표창이 주어진다.

2020년 혁신도시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표창을 수여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6개 기관 중 대표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우선 LH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사업을 공유한다.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이전기관과 경남지역 18개 지자체와의 협력 거버넌스 강화 사업으로, 공공기관별 고유업무 등을 공유(사업모음집 발간)하고, 실질적인 협업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육성되기 위한 새로운 교통산업 연구단지를 조성한 내용을 알린다. 경북혁신도시에 조성된 ‘신교통산업 첨단 연구단지’를 통해 공단의 주요사업(자율차·드론)과 연계한 지역 혁신성장사업 추진으로 공단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했다. 중소기업육성 및 지원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기업유치 80여개, 일자리 782명 창출 등 양질의 일자리와 전문인재 양성에 힘썼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온라인마케팅 지원, 온라인 장터 운영 등 ‘지역경제119’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례를 공개한다. 기관 자체 긴급 대응전략 수립,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및 소상공인 지원, 지역방역 활동 등을 진행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상생의 다누리봄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밸리를 조성한 사례를 밝힌다. 공공기관 주도의 상생 에너지밸리를 조성해 500여 입주기업의 해외 수출화 사업을 지원하고, 이주여성 대상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제공, 향후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인큐베이팅 등에 나섰다.

김규현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국가 5개년 계획인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어느새 중반기를 지나가면서 남은 2년간의 성과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시기”라며 “1차 종합발전계획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이 중요한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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