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 출발
한국감정원, ‘한국부동산원’으로 새 출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2.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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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감정원이 51년 만에 사명을 '한국부동산원'으로 바꾸고 10일 공식 출범했다.

1969년 설립된 한국감정원은 감정평가 업무를 맡아오다 '감정평가 선진화 방안' 등이 추진되면서 지난 2016년부터 감정평가 업무에서 손을 뗐다. 이에 '감정'이 아닌 '부동산'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사명으로 바꾸게 됐다.

이번 공식 출범과 함께 한국부동산원법 시행을 통해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관리 및 지원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지원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와 부동산의 가격 공시와 통계·정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향후 리츠 신고센터,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부동산 시장관리 기능을 확대하고 모바일 현장조사 및 공시가격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학규 원장은 "지난 반세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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