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정 효과 솔솔…기업 유치 이어지는 내포 상업시설 ‘눈길’
혁신도시 지정 효과 솔솔…기업 유치 이어지는 내포 상업시설 ‘눈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0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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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1개월 만에 9개 기업 유치
'EG the 1(이지더원)' 단지 내 상가, 연중무휴 상권 형성 기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 입지로 공식 지정되면서, 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따라, 풍부한 수요층 확보가 기대되는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달 8일 본회의를 열고,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정 절차만을 남겨 두면서, 사실상 혁신도시 지정이 공식화됐다. 

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실제, 혁신도시 지정 1개월 만인 이달 16일, 충청남도와 홍성군은 국내 9개 기업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업들은 오는 2023년까지 내포신도시 내 첨단도시산업단지 6만8000여㎡ 부지에 총 576억원을 투입하는 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1243억원의 생산효과와 336억원 가량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내포신도시 내에 공급되는 상업시설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인건설은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RM7-1블록에 조성하는 ‘내포신도시 EG the 1(이지더원)’ 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기 조성된 아파트 1차분 892가구와 금년 분양해 화제를 모았던 2차분 817가구 등 총 1709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배후단지로 두고 있어,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도보 10분 거리에 행정타운이 위치한 입지여건도 강점이다. 충남도청을 비롯, 정부충남지방합동청사∙충남교육청∙충남경찰청 등이 들어서 있어 소비 흡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혁신도시 지정으로 인한 공공기관 이전과 그에 따른 종사자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상권을 확장시킬 호재도 풍부하다. 중입자암치료센터를 필두로, 연구소 및 바이오 산학단지 등으로 구성된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내포신도시 내 2022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바이오경제 산학융합캠퍼스∙내포첨단산업단지 등도 예정돼 있다. 

코로나로 인해 이른바 ‘슬세권’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집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라는 점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편의점을 비롯, 학원·약국·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 위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점포 간 경쟁을 유도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들을 쉽게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배후주거시설 이용객들이 항시 몰리는 연중무휴 상권이라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투자가치도 우수하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예적금 상품 대비 기대 수익률이 높은 상업시설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예적금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1.9%대였다. 반면,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집합 상가 투자 수익률은 1년으로 환산 시 4.60%로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상업시설의 주된 트렌드 중 하나가 연중무휴 상권이라는 점에서, 거주수요 및 종사자 수요가 풍부한 ‘내포신도시 EG the 1 (이지더원)’ 단지 내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포 혁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마침내 본격화되고 있고, 공공기관 이전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규 상가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이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내포신도시 EG the 1 (이지더원)’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홍보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276-4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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