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부동산 규제…상업시설로 눈길 돌리는 수요자
잇따른 부동산 규제…상업시설로 눈길 돌리는 수요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26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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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요 억제 부동산 대책 잇따라…상업시설 반사이익 ‘뚜렷’
배후수요 풍부한 강남 역삼동 내 ‘원에디션 강남’ 상업시설 분양
▲‘원에디션 강남’ 투시도
▲‘원에디션 강남’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갈 곳 잃은 투자수요자들이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유입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6월, 갭투자 방지·법인 소유 부동산 세금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6.17 대책을 내놓았다. 이 대책에는 투기과열지역 및 조정대상지역 확대를 통한 전매제한 등이 포함돼, 지역별로 주택분양시장 흐름이 크게 바뀌기도 했다. 

이어서 7월에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종부세율 및 취득세 인상을 주 내용으로 한 7.10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최고 6%의 종부세율을 적용하고 취득세 또한 12%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주택공급과 관련된 8.4 대책을 발표했다. 실수요 우선의 공급에 주안점을 둬 주택시장을 ‘투기판’ 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이처럼 정부의 규제 여파로 주택시장 투자를 통한 수익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투자수요자들의 시선 역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업용 부동산 등 여타 틈새상품으로 향하고 있다. 

실제, 상업시설은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고, 주택과 달리 보유 수 제한이 없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임차 기간이 길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배후수요가 풍부한 강남구 역삼동에서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엘스포월드 PFV㈜ 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3-4번지 A1블록 일원에서 ‘원에디션 강남’ 상업시설을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축구장 크기에 준하는 넓은 대지면적에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도시형 생활주택 및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최고급 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원에디션 강남’ 은 대형 앵커테넌트 유치에 따른 샤워효과가 기대된다. 럭셔리 골프연습장을 비롯, ‘원피트니스’로 명명된 멤버십 피트니스 센터 등 기존 스포월드의 명성을 잇는 하이엔드 스포츠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매력 높은 강남의 소비층 유입으로, 인근 상업시설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선설계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원에디션 강남’ 상업시설은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가든형 몰로 조성된다. 파인 캐주얼 다이닝∙바 & 펍∙카페 등 MD 유치를 계획 중이며, 고급 MD와 조화를 이룬 미러폰드(인공 연못과 반사형 벽면을 조화한 조경 요소) 및 테마로드 등을 배치한다.

아울러, ‘원에디션 강남’이 들어서는 역삼동 일대는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복합상권 형성에 유리하다. 대규모 주거타운이 밀집해 있고, 인근 테헤란로에는 스타트업 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기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원에디션 강남'은 강남 주요대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방문객 유입도 용이하다. 언주로를 비롯, 테헤란로·도산대로·학동로 등을 통해 강남 전역에서의 이동이 쉽고, 남부순환로와 성수대교 등을 이용 시 강북 지역에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선정릉역이 단지에서 각각 도보 5분·12분거리 내에 위치해 있는 만큼, 역세권 유동인구 흡수에도 유리하며 풍부한 광역 수요도 예상된다.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함께 조성되는 고급주거시설 입주민을 고정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고, 인근 업무지구 입주 기업체가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강남 거대상권인 신사동 가로수길·압구정 로데오거리·청담동 명품거리 등이 지근거리에 있고, 삼성역 현대백화점 ·코엑스·파르나스몰 등도 가까워, 상권 간 연계를 통한 구매력 높은 소비자들의 추가적인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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