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면 붕괴·산사태 예방위해 관계기관 협업 강화
비탈면 붕괴·산사태 예방위해 관계기관 협업 강화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1.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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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행안부·산림청, 공동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체계적인 비탈면 관리와 범정부 차원의 산사태 공동 예방·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산림청은 ‘비탈면 붕괴 및 산사태 공동 예방·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로변 비탈면의 경우 2014년 3월부터 국토부와 소방방재청, 산림청이 ‘도로변 산사태 공동 예방·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리해왔으나 도로 외 철도, 공원, 주택가에 있는 비탈면은 협업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관계기관 간 공동 관리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을 겪으면서 사각지대 없는 비탈면 관리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비탈면 관리 사업을 협업 추진하고, 비탈면 붕괴와 산사태 예방을 위한 상시적인 정보 공유 및 비탈면 관리 데이터베이스 연계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비탈면 관리에 접목함으로써 인력 위주의 비탈면 관리 체계를 지능화, 자동화하는 방안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각 기관의 실무책임자 중심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해빙기, 우기 전을 포함하여 기관 간 협력방안을 상시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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