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등 서울 8곳 '한옥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인사동 등 서울 8곳 '한옥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1.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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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밀집지역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8개 지역 [자료=서울시]
▲한옥밀집지역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8개 지역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인사동 등 시내 8개 지역을 '한옥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로구 ▲인사동 ▲돈화문로 ▲운현궁 주변 ▲조계사 주변 ▲익선 ▲경복궁 서측 6개 지역과 성북구 ▲선잠단지 ▲앵두마을 2개 지역 등 총 8개 구역을 한옥밀집지역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서울시 조례로 운영한 한옥밀집지역 관리를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서울시에선 최초로 진행한다.

구역 내 한옥과 근현대 건축물 등 건축자산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건축특성을 유지하는 특례도 지원한다. 

119 출동 상담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관리계획은 구역별 건축자산 조사를 통해 관리지침과 연계한다. 개별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서 건폐율 완화, 부설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등 특례 적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있는 오래된 건축자산이 더 이상 발전 걸림돌이 아니라 도시재생과 지연 브랜드화의 중요한 열쇠라는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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