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8000억 규모…토평·수택동 150만㎡ 스마트 시티 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경기 구리시는 3조8000억원 규모의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 평가위원회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SK건설·태영건설·계룡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뿐 아니라 KB국민은행·신한은행· 등 금융사, 하나금융투자를 포함한 증권사 3곳, SK텔레콤·SK브로드밴드·LG CNS·LG유플러스 등 통신사 등 총 15개사가 참여했다. 건축 설계에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이 이름을 올렸다.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에 추진된다. 한강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 뒤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이 반영된 스마트 시티가 건설될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3조8000억원을 들여 1만2000가구(예상 수용인구 3만2000명)를 조성하는 내용의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구리시는 구리도시공사, GS건설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4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