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성공…임대주택 건설
LH, 3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성공…임대주택 건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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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LH는 2014년 이후 6년 만에 해외채권 공모발행에 나서 목표한 3억달러 전액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조달 자금은 임대주택 건설 등에 쓰일 계획이다.

3년 만기 소셜본드로 발행되는 이번 채권 대금은 전액 임대주택건설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셜본드란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며 조달 자금의 용도가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발행금리는 3년 만기 미국채 금리에 0.48%를 가산한 0.625%로 결정됐으며, 이는 정책은행을 제외한 공기업 역대 해외채권 발행금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LH는 사전 투자설명회를 통해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건설 등 우리나라 주거정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LH의 공적 역할을 홍보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윤복산 재무처장은 “지난 9월 정부가 역대 최저 금리로 해외채권(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해당 재원을 적극 활용해 취약계층 주거안정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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