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1398억원…전년 대비 41.5%↓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1398억원…전년 대비 41.5%↓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10.2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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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수주 21조8921억원…매출 12조6455억원 기록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25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 41.5%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838억원으로 61.6%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591억원, 당기순이익은 3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4%, 38.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2조6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0.01% 감소)이었다. 

현대건설은 3분기에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외 공사를 수주했다. 

3분기 누적 수주액은 전년대비 22.7% 증가한 2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87.2%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6.4% 늘어난 65조5623억원을 기록해 약 3.8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저유가 기조 등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수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의 3분기 유동비율은 209.2%로 지난해 말보다 14.7%p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0.9%p 감소한 108.2%를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조5436억원이며, 순현금은 2조9797억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계속되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미래 신 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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