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건축물 품질평가 '최고' 등급
삼성물산, 싱가포르 건축물 품질평가 '최고' 등급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8.12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법원 청사 콘쿼스 ‘스타’ 등급 받아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성물산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State Courts) 현장이 싱가포르 건설청(BCA)의 품질평가제도인 콘쿼스에서 최고 수준인 ‘스타(STAR)’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콘쿼스(CONQUAS. Construction Quality Assesment System)는 싱가포르 정부가 1989년 도입한 건축물 품질평가시스템으로, 건축, 구조, 기계·전기 등 3가지 영역을 평가한다. 최종 점수가 95점이 넘으면 가장 높은 등급인 스타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건물은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 인근에 최고 35층, 186m의 높이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공공건축물이다.

법정동과 재판부 오피스동 2개의 건물로 구성됐으며 커다란 서재의 느낌을 주는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법원의 외벽 공사는 2.5~6톤에 이르는 2700개의 콘크리트 외장판넬을 설치하고, 두 개의 건물 사이에는 39개의 연결통로를 설치하는 등 시공이 쉽지 않았던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면서 품질과 안전관리에도 성공하며 싱가포르 건설시장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품질 측면에서 매우 엄격한 싱가포르 공공공사에서 품질관리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향후 싱가포르뿐 아니라 콘쿼스를 참고하는 국가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