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지에 ‘성남·대전·부산’ 선정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지에 ‘성남·대전·부산’ 선정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7.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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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구역 지정 추진 등 사업 착수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대상지로 성남일반산업단지 및 대전1·2일반산업단지, 부산사상공단 내 업무용 부지 등 3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의 노후 산단 내 혁신거점 확충을 위해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높여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 국·공유지, 유휴부지, 휴·폐업부지 등에 민간과 공공의 창의·혁신성을 접목해 도심 노후 산단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산단 상상허브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했다.

 

성남 일반산단은 공장 리모델링 등에 따른 여유 공간과 부지 등을 활용해 산업시설(R&D, 공동연구시설, 새싹기업) 및 지원시설(주거 지원, 보육 시설, 문화복지·편의시설)을 조성해 산단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1·2 일반산단은 농경지·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로 정비하는 사업이 이뤄진다.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해 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지원시설용지에는 근로자 주택과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한다.

부산 사상공단은 폐업공장을 활용해 복합지식산업센터, 산학협력센터, 공공임대산단센터 등 산업시설과 행복주택, 시민혁신파크, 문화·편의시설 등 지원시설을 조성한다. 도시철도 신설, 감전천변 생태하천 조성 등 주변 개발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 산단 전체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산단 상상허브 사업지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용적률 완화와 재생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사업은 ‘산업입지법’에 따른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추진되며 세부 사업계획 수립 시 상상허브 사업 취지가 반영돼 산단에 파급효과가 크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익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신단 상상허브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노후산단이 혁신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고 그 효과가 산단 전체로 확산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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