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지에서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 착수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건설산업 분야에 하나뿐인 전문 창업지원센터다. 스마트건설 기업의 창업과 육성까지 원스톱으로 돕는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건설기법이다. 공사 기간과 재해율을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는 장점이 있으며, 정부에서 기술개발에 6년 동안 총 20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에는 2018년 스마트건설지원센터 1센터가 건립돼 2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난 2년간 약 3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 시티, 드론, 스마트 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는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창출이 기대되는 혁신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들 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착수식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는 높은 발전가능성을 지닌 유망산업"이라며 "이곳 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업이 성장해 고양시에 안착하고, 대형 개발사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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