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4구역 3880억원에 매각
뚝섬 4구역 3880억원에 매각
  • 이자용
  • 승인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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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4구역의 재매각 예정가격이 3880억원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성수동 1가 685-701일대 뚝섬 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 4구역 1만9002㎡부지를 일반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매각예정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의 토지감정 결과에 따라 3880억1893만1600원으로 결정됐다.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이뤄진다. 입찰서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며 이튿날인 28일 낙찰자를 결정 후 다음달 8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찰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자격이 제한된 개인 또는 법인을 제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인 이상의 경우 공동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시 제시가격의 10% 이상의 입찰보증금을 내야하며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제출한 개인 또는 법인이 낙찰자로 정해진다. 뚝섬 상업용지 4구역은 지난 2005년 부동산개발업체인 P&D홀딩스가 서울시로부터 4440억원에 낙찰 받았다. 하지마 계약금 444억원을 제외한 잔금을 못내 다시 서울시로 귀속됐다. 당시 1구역과 3구역은 인피니테크(시공 한화건설)와 대림산업이 각각 낙찰받아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구역 부지의 공시지가는 작년 기준 2698억2840만원이며 용적률 600%가 적용돼 최고 250m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2000㎡ 이상 회의장과 3000㎡ 이상의 산업전시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호텔 등 숙박시설도 연면적의 30% 이상 건립해야 한다. 아파트(주상복합)는 숙박시설과 동일한 면적까지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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