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운 재정비구역 89개 해제…재생사업 추진
서울 세운 재정비구역 89개 해제…재생사업 추진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4.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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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일몰대상 152개 구역 중 89개 구역이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서울시는 21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정비구역 해제 및 연장안이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총 171개 정비구역 가운데 152개 구역은 2014년 3월 27일 구역 지정 이후 5년 넘게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어 일몰 시점인 2019년 3월 26이 이미 지난 상태다.

해제된 구역은 세운 5-2·5·6·10·11구역(5개소), 6-1구역(32개소), 6-2구역(47개소), 6-3구역(5개소) 등 89곳이다.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89개 구역은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에 따라 주민협의를 통한 재생 방식의 관리로 전환된다.

2구역(35개소), 3-8·10구역(2개소), 5-4·7·8·9구역(4개소), 6-4구역(22개소) 등 63개 구역의 일몰 기한은 내년 3월 26일로 미뤄졌다.

일몰 연장에는 사업시행인가 신청 동의율 충족, 실효성 있는 세입자 대책 마련 등의 조건이 붙었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올해 3월에 발표한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 실현을 위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에 대한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득이, 도시재정비위원회 결정에 따라 일몰 연장된 구역에 대해서는 세입자 대책 마련 조건을 부여하고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엄격히 관리해 도심산업 생태계를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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