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영진시장·아파트, ‘분양·임대아파트’로 탈바꿈
영등포 영진시장·아파트, ‘분양·임대아파트’로 탈바꿈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3.27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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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인정사업 지정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원안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아파트는 지상 25층 규모의 분양·임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1970년도에 지어진 영진시장 아파트는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분류될 만큼 안전에 취약한 건축물이다. 그러나 사업성이 낮을 뿐 아니라 이주 대책도 없어 재개발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사업시행자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한다. 부지면적 2754㎡에 건축연면적 2만2388㎡, 지상25층 규모의 분양·임대 아파트 및 판매시설, 오피스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노후·불량 건축물을 정비하고 원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 125억원(국비 50억, 지방비 75억)은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협의체 활동지원, 체육시설조성 및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이주상가, 공공임대상가 조성에 사용해 영세 상가세입자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가 및 주거 세입자 이주대책 등 마련하여 도시재생과 연계한 정비사업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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