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도시계획 반영 절차를 마치고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산단 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올해 상반기 안에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매매계약, 관리권자(세종시)와 산업단지 입주계약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관련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연말에 착공한 뒤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다.

안정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로 관련 산업군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입주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2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된다.

행복청과 세종시, 토지주택공사가 협업해 유치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총 사업비 6500억원을 들여 4-2 생활권(금남면 집현리) 내 29만3697㎡ 부지에 '하이퍼 스케일'(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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