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사업 1호는 ‘드론’
대우건설 신사업 1호는 ‘드론’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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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제조사 ‘아스트로엑스’ 지분 30% 투자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우건설은 신사업 프로그램 B.T.S(Build Together Startups) 1호 사업으로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AstroX)에 전체 지분의 30%를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8월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미래핵심 건설기술, 사회적 이슈 해결, 미래사회 대응의 3대 핵심과제와 상생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B.T.S 프로그램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에 지분을 투자하는 아스트로엑스가 B.T.S 프로그램의 1호 대상이다.

아스트로엑스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레이싱)드론 제조사로 전세계 13개국에 딜러사 보유로 해외 판로까지 확보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산업용 드론 기술 개발로 1시간 30분 이상 중장거리용 수직이착륙무인기 국산화를 성공했다. 아스트로엑스는 국내외 기술협력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자율비행 기능이 탑재된 실내 점검 및 감시 정찰용 소형 드론의 상용화 시기를 연내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호버바이크(비행오토바이)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공중부양 오토바이(오토바이와 대형드론을 결합시킨 형태)와 PAV(개인형비행체) PAV(Private Air Vehicle), 개인형 자율비행체의 시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 중에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스트로엑스는 인천광역시 송도에 신규 아스트로엑스랩 개설과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이번 지분투자는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해 드론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연계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할 계획“이라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드론기술을 공사현장에 적용한 예 [자료=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의 드론기술을 공사현장에 적용한 예 [자료=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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