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양역' 사업비 16억원 환급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양역' 사업비 16억원 환급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3.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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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과 소통·협업 통해 사업비 절감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10일 이달 말 진행예정인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 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도급사업이나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달리 조합원 모집 이후 일정계획대로 입주까지 완료되는 사업장이 약 5~10% 정도이다. 그중에서도 통상 입주 시에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비, 건축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보다 추가된 분담금을 내는 경우가 많다.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했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 6월 조합원 모집 개시 이후 1년 만에 공사에 착공해 지난 2018년 11월에 입주를 완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사업비를 절감했고, 그 결과 이번 해산총회를 통해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에게 잔여사업비 16억원의 환급 등을 의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은 경기북부생활권의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 중인 녹양역세권 도시개발 사업구역 내 체비지(도시개발사업비 조달을 위한 토지) 약 3만3000㎡를 매입해 총 758가구를 건립한 단지다. 녹양역과 가능역이 각각 5분 거리에 인접한 더블역세권 사업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타 지역 주택조합사업장에도 지속적인 사업비 관리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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