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묘도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사업 급물살
한양, 묘도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사업 급물살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3.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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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승인…주력사업 건설→개발·에너지로 재편
▲한양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감도 [자료=한양]
▲한양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감도 [자료=한양]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87만4000㎡ 규모로 조성 계획인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사업 관련 허가 절차를 마쳤다. 

한양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의 20만㎘급 LNG 저장탱크 및 LNG 터미널 포함 시설 전반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양을 이를 통해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 분야 외 LNG 가스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주력사업 구조를 단순 시공, 주택 건설에서 주택 개발, 에너지 사업으로 재편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양은 그동안 LNG 가스 사업 진출을 목표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해 왔다.  2019년 7월 LNG 저장탱크 4기에 대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9월 LNG저장탱크 상세설계에 착수했다.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검토를 받아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해 공사계획 승인을 받고 LNG 가스사업 진출을 위한 물꼬를 트게 됐다.

한양은 동북아 LNG Hub 터미널에 2024년까지 총 1조3000억원을 투입해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톤 규모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는 한편 LNG 벙커링, 트레이딩,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이 가스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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