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여파…공항버스 운행도 줄인다
신종코로나 여파…공항버스 운행도 줄인다
  • 이보림 기자
  • 승인 2020.0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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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 7일부터 감회 운행 승인

(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한 승객 감소로 지난 7일부터 공항리무진 감회 운행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22개 노선 중 11개 노선에서 일일 총 762회 중 75회가 감회된다. 벌어지는 배차간격은 약 3~10분 정도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과 공항 이용객 감소로 공항버스 이용객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 5일 기준 전년 대비 승객수가 약 36.3% 줄었다. 

시와 운수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공항버스 이용객이 계속 감소될 경우에 대비해 공항버스 감회운행 확대 등 효율적 운영방안을 협의·검토 중이다.

현재 감회운행이 시행된 공항리무진 외 서울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 항공종합서비스의 공항버스 이용 승객수도 서울시와 운수업체 간 확인 중에 있다. 적자운영이 장기화된다고 판단될 경우 운영 효율화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

시는 공항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협의하며 승객 변동 추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운수업체에는 공항버스 변경 관련 운행시간표 갱신 부착과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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