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모집에 1190억 모여 완판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화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후 진행한 800억원 규모의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해, 930억 규모의 증액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한화건설이 작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으로 상향 조정받은 후 진행한 첫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이다.
한화건설은 공모채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지난 7일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확정공시했다. 금리는 3.2%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의 발행으로 기존의 3~6개월 단기차입금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공모회사채로 차환함에 따라 자금 구조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첫번째 공모채 수요예측 완판은 안정적인 경영 실적과 신용등급 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당사는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 2조9117억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1994억원으로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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