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美블룸에너지와 발전용 연료전지 합작법인 설립
SK건설, 美블룸에너지와 발전용 연료전지 합작법인 설립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1.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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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SK건설이 공급·시공에 나선 KT 대덕2연구센터 내 연료전지 주기기.
▲지난해 8월 SK건설이 공급·시공에 나선 KT 대덕2연구센터 내 연료전지 주기기.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SK건설이 현존 세계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 국산화를 위한 합작법인을 세우며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SK건설은 세계적인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의 합작법인인 블룸 SK 퓨얼셀 유한회사(Bloom SK fuel cell LLC)의 설립을 완료헀다고 16일 밝혔다.

SK건설이 49%, 블룸에너지가 51%의 지분율로 나뉜다.

현재 경북 구미 공장에 생산설비를 설치 중으로 올해 안에 본격적인 국내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생산규모는 연간 50㎿급으로 시작해 추후 40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이번에 최고 사양의 연료전지 제품을 국산화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전문 강소기업과의 협업으로 우수한 국산 부품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합작법인은 협력업체 후보군 130여곳 중 10여개 업체와 상반기 내 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블룸 SK 퓨얼셀을 SOFC 국내생산이 본격화된 후 추가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조달·생산·서비스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며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국내 중소 부품업체의 해외 수출 판로도 크게 확장하는 동반성장 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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