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업 매출액 전년比 0.6% 증가
작년 건설업 매출액 전년比 0.6% 증가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12.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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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 발표
건설업체 4.2% 증가… 11년만에 최대폭

(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400조원에 육박하고, 업체 수도 7만5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7만5421개 건설사의 총 매출액은 394조2000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2조2000억원(0.6%)이 늘었다. 

특히 건설매출액과 건설업 기업체 수는 197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건설업 기업체 수는 전년보다 4.2% 증가하며 2007년(4.3%) 이후 11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종합건설업(244조3000억원)이 전년도 보다 0.4% 감소했으며, 전문직별 공사업(149조9000억원)은 2.1%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은 '토목건설업'이 7조7000억원 줄어든 반면 건물건설업은 6조8000억원 늘었다.

전문직별 공사업은 실내 건축 및 건축마무리공사업이 전년도 보다 5.8%(1조9000억원) 증가했다. 시설물유지관리공사업(5.4%·1000억원), 전기 및 통신공사업(4.3%·1조4000억원), 건물설비 설치공사업(2.3%·6000억원)에서 늘었지만, 기반조성 및 시설물축조 관련 전문공사업은 1.7%(9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체 수는 종합건설업체와 전문직별 공사업체 모두 각각 4.0%(1만1039개), 4.3%(6만4382개)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은 건물건설업에서 649개 증가했으나 토목건설업은 229개 감소했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9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1.7%(2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7년(172만7536명)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종합건설 종사자 수는 54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6.3%(3만2000명) 늘어났다. 건물건설업은 4만명 증가했지만, 토목건설업은 7000명 감소했다. 전문직별 공사업 종사자 수는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가 1만7000명으로 7.3%나 증가했다 

종사자별로 보면 임시 및 일용직이 92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직(43만4000명), 사무직(20만 명), 기능직(14만1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업 기업체당 매출은 52억2600만원, 종사자 수는 23명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5% 늘어난 146조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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