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건축 허가…2026년 준공
현대차 GBC 건축 허가…2026년 준공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11.26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현대차그룹과 국방부 사이의 협의가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됨에 따라 26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13일 접수 이후 9개월여만이다.

현대차는 건축허가와 관련한 국방부 협의 사항이었던 군 작전제한사항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련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방부(공군)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대차는 국방부와 합의된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 책임을 지기로 했으며, 건축 과정에서 높이가 약 절반인 260m를 초과하기 전에 대안 이행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서울시가 공사중지를 명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건축허가 조건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 지하 7층~지상 105층(569m)의 국내 최고층 건물과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면적 7만4148㎡ 대지에 건축면적 3만4503.41㎡, 건폐율 46.53%로 지어진다. 높이 569m로 계획된 초고층 타워동의 104층과 105층은 전망대로 쓰일 예정이다. 착공예정 시기는 2020년 상반기, 준공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다.

이 과정에서 작전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현대차의 방안도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