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치 높이는 ‘커튼월룩’… 강남에만 있나?
아파트 가치 높이는 ‘커튼월룩’… 강남에만 있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1.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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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페인트 대신 유리로 마감… 미적 효과 탁월해 아파트 가치 상승 기여
광주 ‘무등산자이&어울림’ 등 희소성 높은 커튼월룩 도입 검토 잇따라

 

▲무등산 자이&어울림 조감도
▲무등산 자이&어울림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고급 오피스 빌딩에서나 볼 수 있었던 커튼월 양식이 점차 아파트 시장에도 번지고 있다. ‘커튼월룩’은 통풍이나 환기 등 커튼월의 단점을 극복하면서도 화려한 외관을 취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커튼월룩 방식은 벽식 구조(벽이 건물 하중을 지탱)로 건립되는 일반 아파트에서 외벽면에 있는 창호 사이의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것으로, 커튼월 못지않게 건물 외관을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기둥과 보가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일반적인 주상복합건물에서 유리로 된 패널을 커튼처럼 둘러 외벽을 만드는 커튼월과는 다른 건축 양식이다.

커튼월은 통유리 구조상 냉·난방비가 많이 들고, 창을 크게 낼 수 없어 환기도 잘 되지 않지만, 커튼월룩은 일반 아파트의 벽식 구조에 페인트를 바르는 벽에만 유리를 시공해 냉·난방과 환기 등에서 기존 아파트와 차이가 없고, 화려함은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아파트 단지들이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커튼월룩을 도입하려는 단지가 늘어나는 또 다른 이유는 아파트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 효과 때문이다. 앞서 서울 강남의 일부 고급 아파트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등지의 고층 주상복합건물들은 커튼월을 도입해 아파트 가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에 따라 커튼월 방식보다는 시공이 쉽고 공사비가 저렴한 데다 그에 못지 않은 미적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커튼월룩 방식을 적용하는 단지들이 전국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로 커튼월룩을 도입한 아파트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 서초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그랑자이’는 1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418명이 몰리며 42.63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청약시장이 역대급으로 달아오른 광주에서도 커튼월룩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북구 우산구역 재개발사업이 그 주인공으로 GS건설·금호건설은 오는 11월 ‘무등산자이&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동, 전용면적 39~160㎡ 총 2564가구로 이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30㎡ 16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무등산자이&어울림’을 고급 브랜드 단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커튼월룩 외관 뿐만 아니라 가구 내에도 GS만의 환기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비롯해 주방 칸스톤(천연대리석), 아트월 등 고급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광주에서 보기 드문 커튼월룩이 적용됨에 따라 그 희소성으로 인해 향후 가치 상승까지도 기대되고 있다.

이 단지는 광주에서 보기 드문 2564가구 대단지 규모로 희소성 및 상징성이 높으며, 정비사업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약 16%대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효동초, 동신중·고, 동신여중·고 등을 도보통학 가능하며 호남지역 명문대로 손꼽히는 전남대, 광주교대가 인접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말바우시장, 전남대 상권 등 생활 편의·문화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제2순환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동광주IC가 가깝고 광주역도 인접하고 있어 우수한 광역교통망이 확보돼 있다. 또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도 단지 주변을 지날 예정이라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생활체육과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우산체육공원과 우산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단지 내에 대단지만이 누릴 수 있는 자이만의 단지 특화 조경이 적용될 예정으로 도심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광주 북구 도심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여건이 워낙 우수하다 보니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수요자들이 많았다”며 “여기에 광주 지하철 2호선 착공에 따른 기대감까지 높아져 있고, 최근 광주 새아파트들의 분양성적이 좋았던 만큼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등산자이&어울림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 392-2번지에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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