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IC 원동고가 철거 및 지하차도 건설' 잠정 합의
'오산IC 원동고가 철거 및 지하차도 건설' 잠정 합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10.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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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진·출입구 원동고가도로 철거와 지하차도 건설을 잠정 합의했다.

오산시는 지방도 317호선(동부대로) 확장·연속화사업 구간 중 오산IC 앞 원동교차로의 고가차도 철거 문제에 대해 지난해부터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원동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의 숙원사업이자 민선 7기 공약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일대의 만성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해소되고 시가지 경관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곽 시장은 이에 따라 오산시와 LH공사가 사업시행을 위한 세부 준비 조율 및 예산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LH에서 사전 검토한 두 사업의 총 공사비는 630억원 가량으로 현재 사업비 분담에 대한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라며 “시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도 317호선 확장·연속화 사업은 원래 오산IC 앞 기존 원동교차로의 고가차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이에 대해 오산시와 시민들은 화성동탄 신도시뿐만 아니라 평택 고덕신도시, 평택진위산업단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돼, 오산IC 일원의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설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곽상욱 오산시장도 지난해 시장 선거 때 원동고가 철거와 지하차도 설치를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방도 317선 연속화·확장사업은 화성 동탄·평택을 잇는 오산시 동부대로(연장 3.7㎞) 전구간을 연속화·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10월 착공돼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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