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건설, 5G로 건설 현장 혁신 기술개발 협력
KT-현대건설, 5G로 건설 현장 혁신 기술개발 협력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10.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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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건설 현장에 5세대(5G) 네트워크를 도입하기 위해 KT와 현대건설이 손을 잡았다.

KT는 1일 현대건설과 5G 기반의 건설 자동화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설사에서 5G를 도입해 건설 현장을 혁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5G 기반 건설분야 생산성과 품질향상 기술 개발 ▲5G 스마트 건설기술(자율주행 건설로봇 등) 개발 ▲5G 건설현장 모니터링 기술 개발 및 정보교환을 진행하기로 했다.

5G 기술을 사용하면 대용량의 현장 3D 스캐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 자율 기동 로봇을 파견해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화질 카메라 영상도 실시간 분석해 이상상황을 바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KT 서창석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이번 MOU를 통해 KT와 현대건설은 5G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을 혁신하려 한다"면서 "향후 양사는 건설 현장 자동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해 현장 효율을 높이고 산업 안전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이석홍 R&D센터장(전무)은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 및 현장 적용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KT와의 5G 기반 기술협력 사업화로 전 현장의 생산성 향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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