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임금협약 합의’
여수국가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임금협약 합의’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09.24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여수국가산단 플랜트건설 노사가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플랜트건설 노사는 지난 5월 말 상견례를 시작으로 그동안 26차례에 걸쳐 마라톤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2박 3일간 밤을 새워가며 협상을 벌인 끝에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고 21일 노조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합의를 확정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내년 임금은 신설 기능공은 6000원, 조력공‧MT기능공‧여성은 4200원이 인상된다. 약 10개 직종 기능공 일괄 6000원 인상으로 배관직종은 일당 179,5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타결은 노사양측 모두 추석연휴 포함 긴 협상기간을 거치면서 실익이 없는 데 따른 부담을 느끼면서 마라톤 협상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산단 플랜트노조 투표 가능한 조합원은 약 5400여명이고, 협상 당시 일하고 있는 출력노동자는 2000여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근로 시간 단축과 산단 내 공장 신·증설 등으로 임금협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사 간 상생을 위한 노력으로 9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