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대전 개막… 브랜드 대단지 '주목'
가을 분양대전 개막… 브랜드 대단지 '주목'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9.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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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추석 명절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분양대전이 전개된다.

특히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로 가격이 오를만한 단지로 수요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사 브랜드 대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는 대형사 브랜드 대단지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데다 규모가 큰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전국에서 총 5만5000여 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1000가구 이상 대형사 브랜드 대단지는 총 10개 단지 약 1만7000가구로 전체의 약 30% 수준이다.

특히 분양시장에서 대형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해보면 연내(1~8월) 전국에서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브랜드 아파트는 총 25개 단지로, 이중 72%(18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250개단지 중 1순위 마감 단지가 약 52%(130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지난 8월 GS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의정부 일대에 선보인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824가구 모집에 1만4605명이 몰리면서 평균 17.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총 2473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또 대림산업이 지난 6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총 1286가구의 대단지로 총 572가구 모집에 6770명이 청약해 평균 11.8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처럼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끈 이유는 안정성과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등으로 높은 시세 등이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최근 집값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이 1.0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1000~1499가구(0.64%) ▲700~999가구(0.55%) ▲500~699가구(0.25%)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수가 많을수록 부동산 불황에도 가격 하방경직성이 강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 추석 이후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주)신영은 10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6블록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59~99㎡ 총 1148가구로 이뤄졌다.

단지에서 반경 약 1㎞ 거리에 북청주역(예정)이 2022년 개통 예정에 있어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만에 도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중심상업지역(예정)이 도보권에 있으며, 현대백화점(충청점), 롯데아울렛(청주점), 지웰시티몰, 홈플러스(동청주점), 청주성모병원 등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 평택시 지제동 595번지 일원에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27층 19개동 전용 64~115㎡ 총 1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제역을 도보 5분에 이동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SRT를 통해 수서역까지 20분 거리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10월 대전 서구 도마동 179-39번지 일대에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동 전용 39~84㎡ 총 1881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 대규모 조경시설과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인근에 오량산과 유등천도 가깝다. 또 도보 15분 내에 버드내중, 대신중을 비롯해 사립고인 대신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도마큰시장과 계백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또한 풍부하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연초 계획했던 물량들을 미처 상반기때 소화하지 못하면서 10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기 전에 물량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형사가 공급하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큰데다 수요가 풍부해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만큼 신규 분양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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