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이달 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로부터 6호의 주택을 유상 임차해 주거위기 가구에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올해 4월 마포하우징의 첫 입주자를 배출한데 이어 현재까지 총 네 가정에게 새 둥지를 마련해 준 상태다.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한 주택 4호에 더해 이번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협약으로 6호를 추가, 총 10호의 주택을 유‧무상 임차 방식으로 확보했다.
이에 더해 올해 자체 매입 방식으로 지원에 나설 주택 10호에 대한 물색도 진행 중이다. 이렇게 2022년까지 총 95호의 거주공간을 주거 위기가구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거주자들은 일정기간 무상 또는 유상으로 머물며 공공임대주택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저도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어렵게 살아왔다"라며 "주민들이 돈이 없어 거리로 내몰리는 일을 막고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도 가정을 지키며 희망을 잃지 않게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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