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신도시(계양신도시) 계획부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신도시 계획 재검토와 멸종위기생물의 보호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인천녹색연합과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소장 김종범)는 공동으로 계양신도시 계획부지 일대에서 금개구리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393개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에서는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으로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 멸종위기 양서류가 원래 서식지에서 쫓겨났다"며 "계양신도시 계획부지 중 논습지는 도시 열섬현상과 대기오염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신도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개구리는 한국의 고유종으로 연두색 몸체에 등에는 두 줄의 금색 선이 있다.
인천과 경기, 충남, 영·호남의 저지대 습지에 소수 집단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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