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민관합동 왜가리 폐사원인 조사 착수
대구환경청, 민관합동 왜가리 폐사원인 조사 착수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6.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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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최근 수년간 경북 안동댐 상류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왜가리 집단폐사 원인에 대한 민관합동 현장 정밀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에는 대구환경청을 비롯해 낙동강환경사랑보존회, 안동환경운동연합, 경북도, 안동시, 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경북대 수의과대,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의 왜가리 폐사원인 분석연구와 폐사실태 조사연구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객관적이고 실효적 연구방안 의견 수렴 후 왜가리 번식과 폐사현장 실태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환경청은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왜가리 폐사체의 중금속농도 검사·분석, 번식지 서식실태 모니터링 등을 시행했으며 오는 12월까지 9000만원을 들여 '안동댐 상류 왜가리 번식지 폐사 관련 정밀조사 연구용역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왜가리 번식지 생태 모니터링, 폐사체 부검 등으로 추진되며,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각각 참여한다.폐사실태 조사연구 추진상황과 왜가리 중금속 농도 측정 자료는 참여 시민사회와 관계기관이 공유한다.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단체, 관계기관은 폐사실태 조사연구 추진상황, 왜가리 중금속 농도 측정 자료를 공유한다.

대구지방환경청 윤용규 자연환경과장은 “이번 왜가리 폐사원인 조사에 시민사회단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동댐 왜가리 폐사 원인 규명 조사연구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합의적 공감대 형성과 객관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2017년부터 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은 안동댐 상류 왜가리, 백로 등 새 집단 번식지에서 발생한 조류 떼죽음 원인을 밝혀 달라고 환경 당국에 오염원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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