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전국 10만가구 분양
4·5월 전국 10만가구 분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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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4월을 앞두고 분양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분양물량 총 29만4773가구 가운데 32.5%가 4~5월에 집중적으로 풀릴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청약 시장도 움츠러든 가운데 청약통장이 대거 몰린 '흥행 보증'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5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9만5734가구(임대 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가(HUG)의 분양보증 연기, 기본형건축비 인상 이슈 등으로 일정이 밀렸던 물량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면서 공급은 크게 늘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아파트 선택 폭이 넓어진 올 봄이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4~5월 중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지방(4만3171가구)보다 약 1만 가구 많은 5만2563가구가 분양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3만795가구 대비 1.7배 늘어난 수준이다. 이중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과천과 북위례, 성남 대장지구 분양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총 1만10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지만 대부분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강북의 교통허브로 거듭날 청량리역 재개발 물량과 강남 재건축인 '상아2차래미안', '디에이치포레센트' 등이 주목된다. 인천(8403가구)에서는 검단신도시에서만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차(AB4)', '검단1차파라곤(AA14)',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AA11)' 등 총 3417가구가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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