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진주시 소재 본사사옥에서 LH 통합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존 3개 노동조합이 통합해 조합원 8000명에 이르는 단일 노조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으로 출범하게 됐다.
LH 노동조합은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 후에도 각 노조가 개별적으로 존재했다. 2015년에는 공사통합 이후 입사자들로 구성된 노조가 추가로 생기면서 총 3개의 복수노조체제로 운영됐었다.
세 노조는 지난해 3월부터 치열한 논의 끝에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 총회에서 94.3%의 찬성률로 공식적인 노조통합을 의결했다.
통합노조의 초대 위원장은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의 최현준 위원장 및 LH 노동조합의 채성진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다.
한편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은 출범을 기념하고 공공부문 노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짐하는 의미로 지난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과금 반납으로 마련한 공공상생연대기금 중 9000만원을 경남지역 초등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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