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본선과 지선의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 광진구에 따르면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지하철 2호선 지하화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이 해당 지역의 우울한 그림자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핵심 정책 연구과제로 착수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하화 대상으로 거론되는 구간은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중 한양대역~잠실역 본선 9,02km와 지선 구간 신답~성수역 3.57km 등 총 12.59km다.
현재 이 구간은 소음과 진동, 분진으로 지역 주민의 지하화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이에 광진구와 성동구, 송파구는 서울시와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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