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해외시장 개척 수출 확대
한라시멘트, 해외시장 개척 수출 확대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03.1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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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한라시멘트(대표 이훈범)가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시멘트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라시멘트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는 내용의 올해 시장전략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8년 초 아세아시멘트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사세를 확장한 한라시멘트의 그 해 수출 물량은 113만 톤으로 2017년 대비 40%가 증가했다.  
 
이는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남미지역과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의 기존 거래처와 더불어 중국 내 신규 거래처 등 수출을 이뤄낸 데 따른 성과다.  
 
특히 올해 건설경기 둔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2018년 말 중남미 및 동남아 국제입찰에서 100만여 톤에 이르는 클링커(시멘트 반제품) 수출 계약을 따내는 등 전통적 전략 지역인 남미와 동남아로 계획된 물량 대부분에 대해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내수 시장의 추가 감소에 대비해 기존 거래처에 대한 수출 물량 증대를 추진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시장 내 신규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라시멘트 강승규 구매ㆍ수출팀 부장은 “정부의 SOC투자 확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수요량이 많은 국내의 아파트 등 주택시장이 미분양 속출 등으로 어렵고, 향후 전망도 어둡다”며 “특화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내수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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