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해빙기 낙석, 과학적으로 관리한다
국립공원 내 해빙기 낙석, 과학적으로 관리한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3.11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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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발생 징후 사전에 감지해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가능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봄철 해빙기 낙석 발생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은 암반의 경사와 균열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기준치인 5mm를 초과할 경우 현장에 설치된 경보시설로 탐방객에게 낙석 위험상황을 안내방송으로 알린다. 아울러, 각 국립공원사무소와 강원 원주시에 있는 국립공원공단의 재난안전상황실에서도 해당 탐방로를 통제할 수 있는 특화된 관리시스템이다.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은 현재 설악산 비선대 및 백담지구, 소백산 희방사 진입도로, 월출산 구름다리 및 바람폭포 일대 등 총 6곳에 설치돼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11월까지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을 18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하고, 실시간 계측자료와 경보상황 등을 전송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 양해승 재난안전처장은 "봄철 국립공원을 산행할 때 발생하는 낙석은 예측이 매우 어려워, 위험구간은 신속히 통과하고 낙석위험 경보음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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