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미세먼지에 안티 더스트' 제품 인기 급증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에 안티 더스트' 제품 인기 급증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3.0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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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이달 4~10일 진행하는 올해 첫 대규모 할인 행사 기간(올영 세일) 매출을 중간 집계(4~7일)한 결과, 지난해 3월1~4일 세일 기간과 비교해 세안제는 58%, 샴푸 등 헤어 세정제는 45%, 보디 세정제는 44% 매출이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올해 첫 대규모 할인행사의 매출을 중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했던 세일과 비교해 각종 세정제와 '안티 더스트(Anti-dust)'를 내세운 제품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안제(58%), 헤어 세정제(45%), 보디 세정제(44%) 매출이 크게 늘었고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매출이 무려 43배나 증가했다.

특히 ‘안티 더스트(Anti-dust)’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보타닉힐 보 안티 더스트 글루 폼 클렌저’는 255%, 'BRTC 안티 폴루션 앤 풀메이크업 클렌징 오일’은 280% 각각 증가했다.

미세먼지로 민감해진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에센스 매출은 무려 132% 신장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세일과 비교했을 때 클렌징 폼이 매년 봄철 강세를 나타내던 향수 매출을 넘어섰다.

미세먼지로 뻑뻑해진 눈과 칼칼한 목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눈 관리 용품은 41%, 가글 등 구강 청결 제품은 38%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매출은 무려 43배나 성장했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메디힐 안티더스트 카밍 마스크’는 기존 베스트셀러 마스크팩을 제치고 ‘톱10 상품’에 진입하는 등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피부 관리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심각한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내 자신을 보호하려는 ‘구미(救ME)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문제는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관련 제품들의 인기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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