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위해 노후석탄발전 가동중지
미세먼지 저감 위해 노후석탄발전 가동중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2.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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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된 보령 1·2, 삼천포 5·6 등 4기…3~6월 중지
보령 1·2호기, 삼천포 5·6호기 등 4기 3~6월 시행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3~6월) 노후석탄발전 가동 중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동중지는 전기사업법 제5조 전기사업자의 환경보호 의무 이행 조치로서, 범부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및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시행된다.

봄철 가동중지는 30년 이상 노후석탄발전이 대상이며. 올해는 노후석탄발전 6기 중 4기(삼천포 5·6호기, 보령 1·2호기)를 대상으로 한다.

노후석탄발전 중 호남 1·2호기는 지역 내 안정적 전력 계통 유지를 위해 가동중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가운데 삼천포 1·2의 경우 동일 발전소 내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삼천포 5·6호기로 대체하고. 5·6호기는 올해 말 2015억원을 들여 환경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번 조치로 이번 조치로 초미세먼지(PM2.5)가 1174톤 감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가동중지 대상 4기의 ‘2018년 미세먼지 배출실적’을 근거로 추산한 수치이며, 2018년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배출량의 5.1%에 해당한다.

가동중지 기간은 동·하절기에 비해 전력수요가 높지 않아 안정적 전력수급이 예측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수요의 급증 및 기타 발전기 고장 등에 대비해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비상시에는 긴급 가동할 수 있도록 기동 대기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산업부는 이번 조치가 전력수급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련 피해 예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동중지 기간은 동·하절기에 비해 전력수요가 높지 않아 안정적 전력수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예기치 못한 수요 급증 및 발전기 고장 등에 대비해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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