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주·전남 지역에 있는 기존 주택 857가구를 매입해 값싼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가구 주택 등 기존 주택 매입사업'으로 저소득 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시행한다.
기존 주택을 사들여 시중 임대조건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빌려주는 주거안정 사업이다. 연말까지 광주 574가구, 전남 283가구 등 모두 857가구를 매입한다.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최저소득 계층·청년·신혼부부 등이 현재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입 대상은 2008년 12월 31일 이후 사용승인을 받은 다가구주택 등으로 입지여건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매입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1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의 동 전체를 일괄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내달 4일부터 4월 30일까지 LH 광주전남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