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6년 전 침체기 수준으로 감소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6년 전 침체기 수준으로 감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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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주택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요자들이 6년전 침체기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수급 지수는 73.2로, 2013년 3월11일(71.8) 이후 5년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해 9월10일 조사에서 116.3까지 오르는 등 공급(매물)보다 수요자가 많았다. 그러나 작년 9·13대책 발표 직후 꺾이기 시작하더니 5개월 만에 지수가 2013년의 70대 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권역별로 서북권 아파트의 매매수급 지수가 60.1로 가장 낮았고 도심권(64.4), 동남권(74.0), 동북권(75.1), 서남권(78.3) 등의 순이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매수심리도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경기도의 매매수급 지수는 87.8로 2013년 9월2일(87.8) 이후 5년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지방과 지방 5대 광역시의 매매수급 지수는 각각 74.3, 74.9로 떨어졌으며, 부산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45.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밖에 경남(50.2)과 울산(57.1), 제주(60.9) 등도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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